출산 후 가슴성형, 처진 가슴모양에 따라 필요한 수술 달라져 > 보도자료

• 목록
• 답변

출산 후 가슴성형, 처진 가슴모양에 따라 필요한 수술 달라져


임신과 출산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변화를 안겨준다. 그 중에서도 출산 후 나타나는 가슴 변형은 여성들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. 모유수유 기간 동안 볼륨이 커져 있던 가슴이 모유수유 중단 후 점차 볼륨이 줄어들면서 가슴 처짐이나 모양이 쪼그라들어 보이는 등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.


한 번 크게 불어둔 풍선의 바람을 빼면 본래의 모습 대신 쭈글쭈글한 풍선이 되는 것처럼, 출산 후 변형된 가슴도 다시 출산 전처럼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. 출산 후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.

출산 후 가슴성형은 보형물 삽입으로 모양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 일반 가슴성형과는 다른 방법으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. 가슴 모양의 변화는 물론 유선 조직이 늘어진 정도, 가슴 부위의 피부 처짐 및 탄력도, 유두 변형 등을 모두 고려해야 출산 전과 유사하거나 혹은 더 나은 모양의 가슴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.

출산 후 가슴은 가장 먼저 가슴 처짐의 정도를 진단한 후 수술법을 결정하게 된다. 가슴 밑주름과 유두의 위치로 가슴 처짐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, 유두가 가슴 밑선보다 1~3cm 정도 내려가 있는 경우 보형물 삽입과 함께 유방하수 교정이 이루어진다. 유두의 위치가 가슴 밑선보다 3cm 이상으로 심하게 처진 경우, 보형물 삽입과 가슴거상술을 병행해 출산 후 변형된 가슴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.

일반적으로 출산 후 가슴성형은 모유수유가 끝난 후 바로 수술이 가능하다. 단순히 보형물을 삽입하는 정도의 간단한 수술의 경우 수술 후에도 모유수유가 가능하다. 그러나 증상에 따라 가슴 거상, 함몰유두 등의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 후 모유수유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자녀 계획과 모유수유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.

압구정역 인근 마인성형외과 이성욱 원장(성형외과 전문의)은 “출산 후 변형된 가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, 단순하게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는 것을 넘어 산후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”며, “출산 후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온라인 상의 가슴성형후기를 맹신하여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심도 깊은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”고 조언했다.